▲ 충남도농업기술원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관상용 화분재배 벼. |
이 벼는 키가 50여㎝로 작아 쓰러지지 않고 이삭이 검은 자색을 띠고 있으며 다른 품종에 비해 재배하기가 비교적 쉽다.
최근 초등학교에서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벼를 이용한 소규모 농사체험장 및 화분재배가 이뤄지고 있으나 병충해 방제, 재배기술 미흡으로 재배에 어려움이 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자색 벼는 초등학교 체험학습용 이외에도 도심의 아파트 베란다의 화분재배와 물 공급이 가능한 공원 화단에서도 재배할 수 있으며 이삭은 꽃꽂이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에 육성되는 벼들은 특히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에게 식물체로서 벼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우리 쌀에 대한 관심을 가져다줄 수 있는 좋은 소재다”며 “앞으로 다양한 이삭색깔의 관상용 벼를 육성할 계획이며 일련의 시험을 거쳐 품종등록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태구ㆍ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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