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전업농 3만명 농업미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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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전업농 3만명 농업미래를 말한다

전국회원대회 내일 충주서 개막… 농촌발전 교류의 장 마련

  • 승인 2012-08-21 15:11
  • 신문게재 2012-08-22 19면
  • 충북=최병수 기자충북=최병수 기자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가 23~25일 2박 3일간 충주의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린다.

'농업과 사람, 미래와 세계가 通(통)하는 길'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쌀전업농 회원가족 3만여명이 참가해 회원간 결속을 다지고 국내 쌀 산업의 중요성과 위기에 대한 대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논 농업의 중요성 홍보와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참석자의 품격에 걸맞게 장소·계절적 여건을 고려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상의 대우와 세심한 서비스의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전시(만나고), 체험(소통하고), 문화(이해하고), 홍보(공존하다)의 의미를 담아 행사장을 구성했다.

23일에는 전국에서 참가자들의 도착과 함께 길놀이 행사와 시도별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저녁 8시부터 '소비자와 함께하는 밤'이란 내용으로 전야제 행사가 진행된다.

24일 오전 11시부터는 충주시 주덕읍의 화곡뜰에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배 충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첫 벼베기 행사가 열린다. 또 오후 2시부터는 전국 쌀전업농 가족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지역 국회의원, 각 시·도지사를 비롯해 전국의 시장ㆍ군수 등 대규모 정관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기념식에 이어 논농업의 역사 및 공익적 다원기능 홍보와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이 펼쳐진다.

대회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대회평가와 그린(Green)환경운동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다.

행사기간 동안 도별 쌀 홍보테마관, 기관 홍보관, 농기계·농자재 전시회, 쌀 가공식품 전시·시식회 등이 진행된다. 또 물놀이 에어바운스, 투호 놀이, 사회자와 함께하는 OX게임, 쌀무게 맞히기 게임, 라이스벨, 새끼꼬기대회, 제기차기 대회, 팔씨름 대회 등 각종 체험·경연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는 물론 관람객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초부터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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