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품종 바이민<사진 위>ㆍ바이연<아래>. |
그 주인공은 대학원까지 농업을 전공한 석사 농업인 신종현(부여미니장미농장) 대표. 그는 1994년 부여군 옥산면에서 비닐하우스 3000㎡ 규모의 미니장미 재배 생산을 시작으로 18년이 지난 지금 1만㎡의 미니장미 농장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그안에는 모종에서부터 출하를 앞둔 신품종 미니장미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신 대표는 미니장미가 화훼분야에서 소비자의 구매력이 떨어져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을 무렵 2008년부터 신품종 육성사업을 시작해 올 6월에 한국 최초로 실용화된 품종인 '부여킹(Buyeo King)을 국립종자원 품종보호등록원부에 등록해 명실상부한 미니장미 신품종개발에 성공했고, 현재 지속적인 품종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새로운 품종 7종을 등록 출원한 상태다. 부여미니장미 농장에서는 한해 30만본을 생산하는 등 전국시장 점유률 40%를 차지하는 가운데 양재 화훼경매장에 전량 최고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출원품종 명칭이 '바이매직, 바이리틀스타, 바이꿈, 바이킹, 바이스타, 바이챌, 바이하트' 등 바이(by)는 부여의(buyeo) 영문 약자의 상징의미를 갖고 있어 지역농산업의 큰 자부심이 되고 있다.
신 대표는 “국내시장에서의 소비자 선호도가 매우 높아 최고가격, 판매매진 등 품질경쟁력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 3년후에는 국제출원등록으로 전 세계인의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품질개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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