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법민 선수 |
'2012 런던올림픽' 양궁 단체전 동메달을 딴 김법민(배재대ㆍ사진)은 20일 대전시체육회 기자실에서 만나 “이번(런던올림픽)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법민은 “한국 양궁이 세계 최강이어서 단체 금메달을 바라보고 경기에 나섰지만 동메달을 따서 아쉬웠다”면서도 “제 첫 올림픽 출전에서 첫 메달을 따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 김법민 선수의 친필 사인. |
김법민은 또 “브라질 올림픽에 나가 꼭 금메달을 따고, '양궁 하면 김법민'이라는 이름도 남기고 싶다”면서 “우선 당장 세계 선수권 대표를 선발하는 국내 선수권대회에 대비해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의 실업팀 창단과 양궁장 신설 등의 문제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김법민은 “양궁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전에 실업팀이 꼭 생겼으면 한다”며 “우리 학교에도 훈련장이 없는 등 양궁장 훈련 시설이 필요하니 이 문제도 좋아졌으면 한다”고 했다.
김법민은 끝으로 “앞으로 자세 등 기술적인 면도 계속 개선하고, 정신력을 보다 강화해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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