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현장에서 지식재산 활용전략을 담고 있는 지식재산 이러닝(e-learning) 콘텐츠로, 특허청이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그동안 글로벌 지식재산 인식제고를 목적으로 웹사이트(global.ipacademy.net)를 통해 무료로 IP파노라마 콘텐츠를 제공하다, 이와 별도로 직원 교육용을 원하는 릴라이언스 사의 요청에 따라 계약이 성사됐다. 기존의 법적ㆍ이론적 내용 위주의 콘텐츠와 달리, 실무와 직결된 지식재산 활용전략을 애니메이션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낸 장점이 주목받았다.
현재까지 전 세계 105개국 2142명이 무료 콘텐츠를 활용했고, 17개국 언어판이 추가로 개발, 보급되고 있다.
변훈석 정보기획국장은 “이번 계약체결은 국내 지식재산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식재산 나눔국으로서 국가 위상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사는 올해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중 99위를 기록한 인도의 대표 기업으로, 석유화학과 에너지, 통신, 생명공학, 금융 등의 업종을 포함하고 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