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원군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참가 신청자는 5㎞ 부문 328명, 10㎞ 부문 523명, 하프코스 부문 398명, 풀코스 부문 287명 등 총 1536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 부문 참가자는 줄었지만 10㎞ 부문 이상 신청자들이 500여 명 증가한 것이다.
이는 역대 최다 인원으로, 해마다 10㎞ 부문 참가 인원이 증가해 군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4000명 이상 참가하던 5㎞ 부문을 교통 민원 해소차원에서 1000명으로 참가자를 제한하고, 대회가 열리는 같은 시기에 전국 28곳과 충남·북지역 4곳에서 마라톤대회가 동시에 개최됨에도 높은 참여율을 보인 것이어서 전국적인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처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데는 대회 때마다 참가자들로부터 '명품 코스'로 찬사 받고 있는, 천혜의 자원 대청호와 청남대가 어우러진 환상의 주로(走路)가 한몫하고 있다.
또한, 참가자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각 코스별로 특색 있게 조성한 꽃길도 황금들녘과 함께 장관을 이뤄 '명품 코스'로서의 명성을 빛내고 있는 점도 한 요인이다.
아름다운 청원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건각들의 잔치인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오는 10월 7일 환상의 명품코스 문의 대청호 일원에서 개최되며, 풀·하프·10㎞·5㎞ 코스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들을 위해 일본기구치시마라톤대회 참가권, 벽걸이 TV 등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이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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