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업성고는 최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또래조정시범학교사업' 대상교에 선정돼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또래조정자의 활동을 통해 갈등과 학교폭력 조기 발견 및 예방, 분쟁 발생시 대화, 토론 등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문화 형성을 위해 시행됐다.
업성고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자발적인 지원과 또래들의 추천으로 선발된 2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조정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양성교육은 갈등의 이해와 분노 다루기, 의사소통기술, 평화적 갈등 해결 방법, 또래조정 기술과 실습 등의 내용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업성고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또래조정자들의 각오가 매우 남달라 학생들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새로운 학교문화 창출에 선도적 역할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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