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전 독도에서 열린 '독도 표지석 제막행사'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병석 국회부의장 등 참석자들이 독도수호를 다짐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경상북도는 19일 오전 독도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김관용 경북지사, 이병석 국회부의장, 김찬 문화재청장, 독도주민 김성도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
독도표지석은 독도경비대가 주둔하는 동도 망양대 국기게양대 앞에 건립됐다.
독도 표지석은 가로 30㎝, 세로 30㎝, 높이 115㎝의 흑요석에 받침은 화강암으로 제작됐으며, 앞면에는 '독도' 뒷면에는 '대한민국' 그리고 측면에는 '이천십이년여름, 대통령 이명박'이 새겨져 있다.
대통령의 친필 휘호를 새긴 표지석이 독도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당초 광복절인 지난 15일에 제막식을 하려고 했으나 기상 악화로 독도 방문이 취소되면서 연기 됐었다.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치사에서 “독도는 자랑스런 독도경비대가 지키고 있고, 우리 군이 독도 영해와 영공을 수호하고 있다”며 “독도 표지석은 대한민국 주권의 상징이 되고 독도를 영원히 지키는 정신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독도 표지석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는 독도영유권 강화를 위해 독도 유인화와 접근성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