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한국어 교육을 받고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로 나뉘어 수업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료 이해를 위해 건양대병원, 대전대 한방병원, 한가족병원 등 전공관련 의료현장을 견학하고 8곳의 외부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건양대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국제의료복지대 학생들과 2주동안 기숙사에서 함께 지내면서 친분을 쌓고 전공지식 공유, 문화 교류 등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건양대는 수업에 지친 일본 학생들을 위해 부여황포돗배, 한지박물관, 전주한옥마을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국제의료복지대 간호학과 2학년 만토쿠 노리코(22)씨는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서로 생각하는 것이 같아서 놀랐고 즐거웠다”며 “전공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건양대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상호교감과 의료문화 이해를 위해 우리 학생들도 내년 1월 일본 단기연수를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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