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보령, 강릉, 전주, 여수 등 전국의 빈집에 침입해 총 26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 등은 주택 초인종을 눌러 빈집을 확인하고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이아몬드 테스트기와 전자저울, 금 테스트 용액을 등을 소지하고 다니며 진품만 가려내 절도행각을 벌였다.
경찰에서 A씨는 '귀금속 등 장물을 판 돈으로 마카오 카지노 등지에서 도박, 유흥비로 탕진했다'고 진술했다. A씨와 B씨는 부산의 한 도박장에서 지난 1월께 만나 역할을 분담해 빈집을 털기로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동종전과가 있고 범행차량에서 12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추가확인해 여죄를 수사중이다.
조성수ㆍ보령=오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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