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민주노총의 방침과 내부결의에 따라 통합진보당에 대한 조합원들의 조직적인 당원가입과 지지입장을 견지해 왔던 충남공공노조는 “통합진보당은 당내 수구적인 패권세력의 척결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진보정당으로의 혁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노동자대중을 자신들의 패권유지를 위한 정치적 도구로만 사용하며 지난 10여년간 진보의 탈을 쓰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해온 부패하고 수구적인 패권세력의 척결없는 통합진보당에 대해 단 한명의 노동자도, 단 한 푼의 당비도 낼 이유가 없다”고 결의했다.
또한 “입당한 모든 조합원의 탈당과 함께 향후 통합진보당이 해산할 때까지 어떠한 지지협력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하고, 지난 17일부터 탈당계 모으기에 돌입해 첫날 20명의 조합원들이 탈당계를 노조에 제출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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