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지난 14일 팔봉면 어송2ㆍ3리 지역에 좀도둑이 들어 적게는 2만~3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까지 현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농가 하우스에 심어놓은 고추와 복숭아 등을 마구잡이로 훔쳐가면서 힘들게 가꾼 농작물을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또 이달 초에는 인지면 지역의 세 가정에 좀도둑이 들어 현금과 상품권을 훔쳐 달아난 일이 발생했다.
이에 이종규 팔봉면 어송2리 이장은 “50만원이상 피해를 본 농가는 현재 몇 농가 되지는 않지만, 이 같은 피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파출소와 면사무소에 순찰과 주민홍보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13일 운산면 갈산리에 위치한 이모씨 자택에서 도난사건이 발생해, 결혼반지와 모친소유 현금 10만원, 화장품 등이 도난 당했는가 하면, 이틀 전에는 대낮에 염소 5마리를 도난 당하기도 했다.
또한 10월 14일에도 운산면 태봉리 이모씨 집에서 낮에 집을 비운사이 금반지, 금, 진주목걸이, 현금 150만원이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운산면 신창리 이모씨는 대낮에 낯선 남자가 집안으로 침입해 돈을 달라며 협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운산면 고풍리에서도 4가구에서 도난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으며, 그중 한 가구는 300만원 상당의 패물을 도난당하는 등 운산면 원평리, 수당리, 고풍리, 갈산리 지역에서 도난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이에 한 관계자는 “해당마을 취약가구에 경보기 등을 지원하고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마을 안내방송 등을 통해 주민홍보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