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는 제 2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외교통상부,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을 받아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국 6만여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주 밀레니엄타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중국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의 주요인사가 대거 충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주요 방문 대상자로는 중국 교육부 국장급과 과장급 인사, 주한 중국대사 및 교육참사관, 흑룡강성, 호북성, 절강성, 광서장족자치구 등 충북도와 교류관계를 맺고 있는 지방정부의 주요인사, 호북성과 광서장족자치구의 축하 공연단, 절강성의 학생대표단, 전국 중국인 유학생 학부모 250여 명, 중국내 주요 언론사 특파원 등이다.
특히, 중국 교육부 유학생관리부서 국장급 인사는 개막식 참석과 별도로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취업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이다.
호북성과 광서장족자치구의 축하공연단도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자국 예술의 향수를, 도민과 한국 대학생들에게는 중국 예술을 향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중관계의 교량역할을 수행할 중국인 유학생들을 친한인사로 양성하고, 충북과 중국 간 문화 관광 경제 교육 등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되는 이번 축제에는 도민과 한국인 대학생들도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충북관광 UCC영상 공모전과 마케팅 공모전, K-POP가수 축하공연, 한류패션쇼, 토크콘서트, 청풍아카데미, 한중 대학생 동아리경연대회, 한국 문화 체험, 기업 대학 지자체 홍보관 등이다.
도는 중국인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중국인 유학생 연합회, 중국대사관, 국내대학 등에 집중 홍보하는 한편, 국내기업이나 관련기관이 중국인 유학생과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참여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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