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전력공사 예산지점에 의하면 상반기(1~6월) 동안 예산군내 전력 사용량은 4억3220만 kwh로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동안 전력 사용량인 4억2530만 kwh 보다 690만 kwh를 더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주택용이 5340만kwh(지난 해 5310만kwh), 상점ㆍ사무실 등 일반용이 7610만kwh(지난 해 7480만kwh), 교육용이 640만kwh(지난 해 630만kwh), 산업용이 1억 7050만kwh(지난 해 1억 6320만kwh), 농사용이 4610만kwh(지난 해 4226만kwh), 심야용이 7510만kwh(지난 해 8114만kwh), 가로등이 430만kwh(지난 해 435만kwh)를 사용해 대부분 지난 해보다 소비량이 증가했다.
이와관련 군은 오는 9월까지 여름철 에너지 절약 기간으로 설정하고 청사 내 실내온도 28℃ 제한, 피크시간(오후 2시~2시 45분, 3시~3시 30분, 4시~4시 30분)에 냉방기 가동 순차중지, 컴퓨터를 일정시간 미 이용 시 전원이 꺼지는 PC전기절약시스템, 간소복 착용 등 각종 절전 지침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쓰지 않는 플러그를 뽑아놓기만 해도 가정 전력소비의 6%를 절약할 수 있고, 일반 상점 등의 개문 냉방 근절 등 평소에 절전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오는 22일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제9회 에너지의 날 행사(당일 오후 2시 에어컨 정지, 밤 9시 전기 소등실시) 에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예산지점 관계자는 “이 같은 결과는 전국적으로 동일한 추세로 유례 없는 폭염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력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며, 앞으로 직장인의 휴가 복귀 등으로 인해 전력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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