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예술의전당 내달 3일 개관

최초 예술전용공간 주목… 7일 '광화문연가' 첫선

천안시 최초의 예술 전용 공간인 천안 예술의전당이 지난 2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3일 개관된다. <사진>

천안 예술의전당은 성남면 용원리 일원 3만4000㎡의 부지에 1642석의 대공연장을 비롯해 443석의 소공연장, 미술관, 시립예술단연습실, 야외공연장 등을 갖췄다.

시는 개관을 기념하기위해 다음달 3일 천안시청 직원 월례회를 대공연장서 개최하고 이날 개관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첫 공연작은 7일부터 3일간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대 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천안 예술의전당은 편리한 접근성으로 개관 이전부터 연말까지 대 공연장 대관이 마무리되는 등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천안예술의전당은 지역 문화예술계의 숙원사업으로 문화적 역량과 위상을 높일 상징성 있는 사업”이라며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시설관리는 민간투자사업자가, 대관과 운영은 천안시가 각각 맡는다”고 말했다.

천안=맹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