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운영은 서천군 판교면 현암리와 청양군 운곡면 후덕리, 홍성읍 장곡면 산성리 등 3곳의 소규모 상수도를 대상으로, 이달 말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무인경비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3G 무선을 기반으로 하는 보안시설로, 침입 경보와 경고방송, 영상녹화 등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 유선CCTV 보안시설보다 설치비와 유지관리비가 저렴하고, 최신 태블릿PC로 호환되기 때문에 상수도 시설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전국 첫 3G 무선 기반 상수도 무인경비시스템은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보안 강화를 위해 기술적,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시설 보완을 위해 중앙 정부에 70억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 중이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