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대전지역본부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총파업 투쟁을 중단 없이 진행할 계획이며, 그 마지막 준비단계로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전국동시다발 농성에 돌입한다. 농성은 파업거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의 정당성과 목적(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철폐, 노동악법재 개정, 장시간노동 단축, 민영화 저지)을 거듭 확인하는 가운데, 거점농성을 통해 마지막까지 파업을 조직할 것임을 선언했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관계자는 “민주노총은 난관 속에서도 총파업 태세의 일환으로 16일부터 전국 16개 지역에서 농성에 돌입했다”며 “이를 중심으로 29일에는 지역 총파업에 들어가고, 31일에는 서울에 집결해 대규모 투쟁을 전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대전역광장에서 총파업 선언ㆍ천막농성돌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민주노총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오는 31일 대규모 서울 집결을 절정으로 다시 힘을 모아 11월 전국노동자대회, 그 이후 대선투쟁에 이르기까지 더 크게 더 강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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