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군서농협(대표 곽인상)는 최근 계속된 무더위로 숙성이 잘돼 당도가 15브릭스를 웃도는 포도 5㎏짜리 1100상자에 꾸려 수출업체인 (주)남선지티엘(대표 주용제)을 통해 17일 인도네시아로 보낸다.
지난해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20t을 수출해 교민 및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이 얻어 올해 역시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곽인상 조합장은 “지난 5년 동안 어려운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조금이나마 수출 물량을 늘려왔다. 금년에는 장기간의 선박수송 동안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신선도 유지용 포장재를 이용해 수출하고, 앞으로도 품질향상에 힘써 옥천군 포도가 해외에 나가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적인 수출 의지를 밝혔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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