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암 이응노생가ㆍ기념관에서 지난달 28일 열린 '한 여름밤의 예술마실' 에 참여한 주민들이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
홍성군이 홍북면 중계리 고암 이응노생가ㆍ기념관에서 오는 9월 1일까지 3회에 걸쳐 지역주민들을 예술의 세계로 초대하는 '한 여름밤의 예술마실' 행사를 열고 있는 것이다.
한 여름밤의 예술마실 행사는 홍성군이 올해 개관한 고암 이응노생가ㆍ기념관의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기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28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하는 한 여름밤의 예술마실 행사에서는 예술영화 상영, 도자기체험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토요일 제2회 한 여름밤의 예술마실 행사는 오후 7시 30분부터 이응노 화백 생가앞 마당에서 고암의 인간군상을 제작해 보는 찰흙조형체험을 비롯해 지구의 미래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바람의 계곡 나우시카'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제1회차 행사에서는 이응노 화백 생가에 활짝 핀 연꽃으로 만든 연잎차 시음회와 클래식과 재즈의 선율에 애니메이션을 결합시킨 영화 환타지아 상영, 도자기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참석한 지역주민들을 매료시켰다.
9월 1일 열리게 된 마지막 회에서는 고암 이응노의 군상체험과 영화 '집으로' 상영, 한마당 화합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문화여가생활을 위해 온가족이 즐길수 있는 다양한 예술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고암 이응노생가ㆍ기념관 활용을 활성화해 나가며 홍성을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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