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우수 휴가 명소 29개 시ㆍ군에 대해 네티즌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휴가명소' 설문조사에 태안군을 후보에 선정했다.
'대한민국 휴가명소'는 현재 온라인 투표가 실시되고 있는데 오는 28일까지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http://visitkorea.or.kr)에서 진행되며 투표자는 29개 후보에서 9개소를 선정하면 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대한민국 휴가명소에 선정되면 한국관광공사에서 해당 지역의 생생한 여행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무료로 제작해 주고 인터넷 및 SNS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펼친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는 태안군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삼봉, 기지포, 두여, 청포대, 구름포, 의항 해수욕장과 함께 안면암, 패총박물관, 백화산 등 태안에서 가볼만한 관광지와 명소 77개소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번 후보에 이름을 올린 태안군은 삼면이 바다로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안국립공원으로 보호되고 있으며 530㎞에 달하는 긴 해안선을 따라 곳곳에 다양한 해양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고 만리포, 꽃지, 몽산포, 연포 등 전국 최다인 32개의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 안면도자연휴양림, 천리포수목원과 농촌체험 및 갯벌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농어촌체험마을이 있으며 곳곳에 위치한 항포구에서는 제철을 맞은 싱싱한 수산물이 관광객들을 더욱 즐겁게 하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泰安)은 이름에서부터 '크게 편안한 곳'이라는 뜻을 갖고 있고, 다양한 휴양시설과 때묻지 않은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휴양지로서 적격”이라며 “태안군은 태안반도를 전국민 모두가 편안하게 쉴 수있는 쉼터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