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 사상 유례 없는 폭염으로 전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예비전력이 300만kw이하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주의단계가 발령되는 등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전력위기 극복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전력사용 피크기간인 오는 31일까지 공공청사 17개소를 대상으로 전기절약을 실천하는 한편 읍·면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등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전기절약 4대 실천요령인 '아싸, 가자'는 아끼자 25시, 사랑한다 26, 가볍다 휘들옷, 자~뽑자 플러그의 줄임말로 전력수요가 가장 많은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는 냉방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줄이자는 의미다.
또 실내온도는 26 이상으로 유지하며 휘들옷(쿨비즈의 순우리말)을 입어 체감온도를 내리고 플러그를 뽑아 6%의 전기를 절약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금은 주민 모두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으로 전력 사용량이 많은 피크시간대 냉방기기 사용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전기기기는 전원을 꺼달라”고 당부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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