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다문화가정 청소년 글로벌리더 교육과정'의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 8명, 중학생 35명, 고등학생 7명 등 총 50명을 대상으로 국토순례를 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 필리핀, 중국, 베트남에서 시집온 이주여성의 자녀다.
이들은 걸으면서 “한국이 우리의 조국이에요, 자랑스러운 한국인이에요”라고 외치고 있다.
지난 15일 첫째날은 선문대 본관에서 발대식을 열고 천안박물관에서 독립기념관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나라사랑과 광복의 기쁨을 몸으로 느꼈다.
둘째날은 서울 흑석동 국립묘지와 제4땅굴, 을지전망대, 군부대를 방문해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교육을 했다.
셋째날은 통일안보전시관과 북한잠수함 및 군함을 관람하면서 통일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보낸다.
넷째날은 동강에서 래프팅을 통해 도전하는 시간을 보낸 후 선문대로 돌아온다.
첫째날은 선문대 황선조 총장이 독립기념관까지 함께 걸으며 “국토순례를 통해 나라의 소중함과 분단의 아픔을 느끼고,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자질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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