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 건립과 체고신설이 시급합니다.”
정상용(63) 세종시체육회 초대 사무처장은 세종시체육회의 시급한 현안으로 두 가지를 꼽았다.
정 처장은 우선 종합운동장이 세종시에 생겨나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세종시가 광역자치단체임에도 아직까지 종합운동장이 없다”며 “종합운동장이 있어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종목이 다양해 진다”고 이같은 시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가칭)세종체고 신설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생각을 피력했다. 정 처장은 “엘리트 선수 육성의 산실인 체고는 전국 대부분의 광역 시도에 있지만 세종시에는 없다”며 “체고가 세종시에 들어와야 엘리트 체육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과 관련한 언급도 했다. 정 처장은 “전국체전은 세종시 출범을 알리고 도시 브랜드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데 가장 좋은 무대로 개회식 때 이같은 맥락에서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할 생각을 하고 있다”며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성적과 관련해서는 “모든 것이 부족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참가하는 첫 대회인 만큼 많은 메달과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최선을 다한 만큼 분명 성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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