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경 [연합뉴스 제공] |
김보경(2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이적 첫 해 리그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의 카디프시티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스햄프턴의 식스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스햄프턴 타운과의 2012~2013 캐피털원컵 1라운드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김보경은 새로운 팀에 합류를 하기도 전에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정규리그와 FA컵까지 2개로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까지 칼링컵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리그컵은 올 시즌부터 캐피털원컵이라는 이름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준우승팀인 카디프시티는 4부리그에 해당하는 리그 2에 속한 노스햄프턴 타운에 덜미를 잡혔다.
현지 언론에서도 카디프시티의 패배를 예상치 못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카디프시티는 경기 시작 4분만에 헤이더 헬거슨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노스햄프턴은 전반 37분 데이비드 아르텔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후반 3분 알렉스 니콜스의 역전골까지 터지면서 귀중한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은 18일 개막한다. 카디프시티는 허더스필드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런던올림픽을 마치고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김보경은 다음주 중으로 새로운 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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