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개발제한구역 최대 60만원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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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개발제한구역 최대 60만원 보조

저소득층 대상… 12월까지 생활비용 지원

  • 승인 2012-08-15 16:36
  • 신문게재 2012-08-16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 유성구가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2월까지 생활비용 보조사업을 추진해 세대별 최대 6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번 생활비용 보조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에 따른 각종 행위제한으로 불이익을 받는 주민들의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생활비용 지원금은 개발제한구역 보전부담금을 재원으로 하며 9월 신청 접수와 10월 대상자 심사 등을 거쳐 적격자를 선발한 후 12월까지 국비를 교부받아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상자에게는 학자금, 전기료, 정보통신료, 의료비 등의 생활비용이 최대 60만원 한도로 지급되며 타 법률이 정한 보조금과 동일한 항목은 중복으로 지원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부터 계속 제한구역에 거주하고 있는 세대 중 월 소득이 도시지역 가구당 월평균 소득(389만3666원) 이하인 저소득 세대다.

다만, 개발제한구역 특별조치법을 위반한 불법건축물 거주세대와 시정명령 불이행 세대 등 법령 위반 세대와 기숙사, 사택, 종교시설 등 특정목적 거주자는 제외된다.

생활비용 보조금 지원 희망자는 지원신청에 필요한 소득ㆍ재산신고서, 금융정보 제공 동의서 등의 서류를 갖춰 다음달 20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의 공고를 참고하거나 구 도시과(☎611-269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유성구의 개발제한구역은 108㎢로 전체 면적 177㎢의 약 61%에 해당되며 지난해에는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29세대에 1648만원의 생활비용 보조금이 지급됐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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