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성 충남교육감이 지난 14일 오후 천안오성초 4학년 학생들과 태안 볏가리마을에서 염전체험을 하고 있다. |
첫날 행사에는 김종성 교육감이 참석해 염전 체험을 하며 학생과 학부모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학교와 농어촌 마을의 내실 있는 교류 확대와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농어촌체험학습의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됐다. 학생들은 염전, 동물농장, 갯벌체험, 포도 따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하며 농어촌에 대한 애정을 가졌다.
염전체험에서는 무더운 날씨로 염전 바닥이 매우 뜨거웠지만, 학생들은 맨발로 들어가 하얀 소금을 고무래로 밀고 당기며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했다.
또한, 학생들은 간식으로 나온 옥수수, 감자, 수박 등 친환경 농산물을 먹으며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밤에는 농촌의 여름밤 정취를 마음껏 느꼈다.
체험 둘째날인 15일에는 포도따기 체험을 하며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농부들의 어려움도 알게 되고, 탐스러운 포도송이를 두 손에 들고 맛보며 수확의 기쁨도 느꼈다.
김종성 교육감은 행사에 동참해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웠던 것을 직접 체험하면서 농어촌을 이해하고, 바른 품성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도농 교류와 농어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더욱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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