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자전거구급대는 구급차가 진입할 수 없는 자전거도로에서 환자가 발생한 경우, 구급차로 가능한 부근까지 접근하고 구급차에 부착된 자전거로 사고 현장까지 신속하게 이동, 현장응급처치 후 구급차로 병원에 환자를 이송한다.
또한 세종시 자전거 동호회원을 '시민 자전거 안전계도 요원'으로 위촉해 자전거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수행하게 된다.
구급용 자전거는 뒷좌석 트렁크에 자동제세동기(AED)와 인공호흡기, 경추보호대와 혈압계 등 각종 구급 및 측정 장비 등을 갖추고 있어 긴급환자에게 충분한 초동조치를 할 수 있다고 소방본부는 설명했다.
소방본부 이창섭 본부장은 “119 자전거 구급대 운영으로 자전거길이 안전하게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세종시=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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