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천안, 아산, 예산, 당진지역 실업급여 지급자는 56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46명에 비해 15.9%가 증가했다.
이에 따른 구직급여 지급액도 48억여 원으로 작년 동월 39억원에 비해 23.1%나 늘어났다.
또한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268명으로 작년 동월 1146명에 비해 10.6%가 늘어나는 등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달 말일까지 실업급여 지급자수는 1만382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1만2508명보다 10.5% 증가하고, 지급액은 346억 원으로 작년 300억 원에 비해 15.3%가 늘어났다.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9911명으로 작년 동기 8797명에 비해 12.6% 증가했다.
황선범 천안고용센터소장은 “실업급여가 늘어나는 것은 전반적인 경제사정 악화가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생활이나 취업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맞춤형 취업을 알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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