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는 최근 3년 동안 환자 발생 다발지역인 웅천읍(19명)을 비롯해 천북면(13명), 대천1동(16명), 대천5동(14명) 지역을 예방집중관리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달 말까지 마을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보건소 감염병 담당자가 마을을 순회 방문해 지역주민들에게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예방물품인 팔토시와 기피제 등도 함께 배부해 환자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2010년부터 집중관리지역을 선정해 예방활동을 전개한 결과 환자 발생이 12.5% 감소되는 성과를 가져왔으며, 최근 3년간 환자발생 비율이 높은 지역을 집중 관리해 감염률을 낮출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예방을 위해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고 긴 옷 착용으로 피부노출을 줄여야 한다”며, “논밭 작업이나 야외활동 뒤에는 세탁과 목욕을 꼭 하고 두통과 오한 등 심한 감기증상이 있을 때는 지체 말고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