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우의 독도 세레머니 [연합뉴스 제공] |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외신을 통해 보도된 일본축구협회 다이니 쿠니야 회장의 발언과 관련, 외신의 오보에 의한 혼란이 초래된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면서 일본 언론의 보도가 명백한 오보임을 분명히 했다.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다이니 회장은 지난 13일 일본 언론을 상대로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미안하다.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하겠다'는 내용의 문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다이니 회장이 언급한 문서는 박종우의 세리머니와 관련해 '정치적 의도나 계획성이 없는 우발적인 행동임'을 설명하기 위해 보낸 통상적인 문서”라면서 “협회는 '상호간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노력하자'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계속해서 “특히 '사죄' 운운한 것은 일본 언론의 명백한 오보임을 밝힌다”면서 “문서에 포함된 '올림픽 축구대회 도중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유감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to cordially convey my regrets and words for the incident)'는 통상적인 외교수사로 이를 확대 해석한 일부 외신의 보도내용은 협회의 뜻하는 바와 같지 않음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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