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요크시 한국문화에 '흠뻑'

  • 사람들
  • 뉴스

英 요크시 한국문화에 '흠뻑'

대전 영어교사 국외연수단, 현지 어린이에 전통놀이 알려

  • 승인 2012-08-14 17:48
  • 신문게재 2012-08-15 23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 영국 어린이들이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 영국 어린이들이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있다.
대전 영어교사 국외연수단이 영국 요크시에서 한국의 전통놀이를 선보이며 현지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국 요크대에서 연수중인 대전시교육청 소속 초·중등 영어교사 30명이 13일 요크시의 어린이와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가한 'Play Day' 행사에서 한복과 한국의 전통 놀이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요크시 탄생 800주년을 기념해 요크대에서 실시된 'Play Day' 행사는 아동의 놀 권리 보장 및 바르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요크시가 주관하고 UN이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에는 특별히 주최 측의 초청으로 요크대에서 연수중인 대전의 영어교사들이 참가해 한국의 전통놀이를 선보이는 기회를 갖게 됐다.

대전 영어교사들은 각자 역할을 나누어, 제기차기, 윷놀이, 연날리기 등 8가지 전통놀이로 영국 어린이들을 한국의 놀이에 흠뻑 빠지게 해 한국의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요크시의 지방 일간지에도 한국 교사들의 활동 내용이 게재되는 등 대전영어교사들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대전교육청 윤형수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우리 영어교사들이 연수기간 중 현지 국가의 행사에 참여해 우리문화를 소개하는 기회를 가졌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며, 많이 체험하고 배워 대전 영어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영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고 있는 영어교사 국외연수는, 대전교육청이 실용영어교육 활성화 및 핵심 영어교사 양성을 위하여 실시하는 3단계 영어교사연수 프로그램이다.

오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