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업주와 손님,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혐의로 A(32)씨를 구속하고 부인 B(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 40분께 대덕구 송촌동의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업주, 손님을 폭행하고 1시간여 동안 영업을 방해한 혐의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하고 수회 폭행해 3주간의 상해를 입히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사실혼 관계로 상습적으로 술에 취해 폭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진경찰서도 술에 취해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C(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50분께 술에 취해 '분신자살을 한다'며 112에 신고 후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다. C씨는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이용해 경찰관을 위협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C씨가 상습적으로 주취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확인해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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