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눈의 외국인 사물놀이에 얼쑤

예산 민족음악원 여름캠프 외국인 등 100명 참가

예산군 오가면 (사)민족음악원(원장 이광수)은 사물놀이의 올바른 교육과 체계적인 학습을 위해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여름 사물놀이 캠프'를 운영한다.

한국전통음악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동량들에게 사물놀이의 원형을 전수하기 위해 개설된 이번 캠프는 전국의 초ㆍ중ㆍ고등학생 및 일반인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물놀이의 거장 이광수 원장으로부터 비나리, 꽹과리 등 우리의 전통악기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보낸다.

캠프 참여자 가운데는 일본, 벨기에, 독일 등 한국의 전통문화의 매력에 빠진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문의는 민족음악원 예산학습당(041-333-3777)으로 하면 된다.

예산=신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