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최근 2012~2013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EPL 20개팀의 예상 순위를 제시하며 주목해야 할 선수, 치명적인 약점, 주요 이적 등을 소개했다.
오는 18일(한국시간) 개막하는 EPL의 새 시즌 예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박지성의 이적으로 여름이적시장에서 국내팬의 큰 관심을 모은 QPR이다.
지난 시즌 17위에 올라 가까스로 EPL 잔류에 성공한 QPR은 30대 안팎의 경험이 풍부한 알짜 선수들을 영입해 팀 체질 개선에 나섰다.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의 열정적인 지원은 하위권이 아닌 중위권 안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디언도 이 점을 주목했다. 박지성을 팀의 중심으로 꼽으며 새 시즌의 예상 순위로 9위를 적었다. 지난 시즌과 대비해 가장 높은 순위를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한 것. 하지만 지난 시즌 EPL 20개팀 가운데 원정경기 성적이 가장 나빴다는 점을 올 시즌 QPR이 넘어서야 할 약점으로 지목됐다.
한편 가디언은 2012~2013시즌의 EPL 우승 역시 맨체스터시티의 차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간발의 차로 2연속 리그 2위에 머물 것으로 점쳐졌다. 가디언은 우승 경쟁에 뒤이어 첼시와 아스널, 리버풀, 뉴캐슬 등이 뒤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강등될 팀으로는 지난 시즌 12위로 승격팀 돌풍을 일으켰던 노리치시티와 챔피언십 우승과 준우승으로 EPL로 승격한 레딩, 사우샘프턴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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