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석주 감독 |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는 13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사퇴한 정해성 전 감독의 후임으로 하석주 아주대 감독을 제8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하석주 감독은 14일 선수단 상견례 후 19일 경남전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전남은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남의 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위기 극복 능력과 지도력이 검증된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하 감독의 선임 이유를 소개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전남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했던 하석주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 수석코치에는 전남 출신의 노상래 전 강원 코치가 선임됐다.
하석주 신임 감독은 2003년 포항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경남과 전남을 거쳐 2011년부터는 모교인 아주대의 지휘봉을 잡았다. 아주대는 하 감독 부임 후 수 차례 대학무대에서 우승하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현재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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