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지난 1학기부터 일반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대학원생 제외)으로 본인 또는 부모가 1년 이상 대전시에 거주(주민등록 기준)하고 대전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자만 해당된다.
지원액은 1년간의 이자액(소득기준에 따라 2.4%~3.9%)이며 300만원을 대출받았을 경우 7만2000원~11만7000원이다.
시는 이를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생들의 별도 신청 없이 장학재단으로부터 대출정보 자료를 제출받아 지원 적격여부를 확인한 후 학생의 계좌로 이자를 입금하고 문자 메시지로 통보할 예정이다.
지난 1학기에는 6907명의 학생이 175억5800만원(일반학자금 1331명 36억5000만원, 든든(취업후상환제)학자금 5576명 139억800만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일반학자금 대출자만 지원 가능한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나 내년부터는 든든학자금 대출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추가 확보해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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