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없는 우체국 금융창구시스템은 전표나 장표류, 신분증 사본 등을 종이 출력 없이 전자문서로 보관하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2800여개 우체국에서 종이 사용량이 획기적으로 줄어 연간 16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이 없는 우체국 금융창구시스템 운영으로 우체국에서 자체 생산, 보관하는 연간 2800만매(A4 용지 기준) 규모의 전표나 장표류는 이미지화 된다.
또 실명확인을 위해 별도로 복사 및 보관하는 신분증 사본은 전용 스캐너로 이미지화돼 진위확인 및 관리가 자동화된다.
팩스로 수작업 전송하던 자기앞수표, 어음, 공과금 결제정보도 금융기관간 이미지 교환방식으로 전환된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연간 2800만매 가량의 종이문서가 줄어드는 것은 탄소배출량 84t이 감소되는 규모로 22만㎡에 나무를 식재하는 것과 같은 효과”라며 “앞으로 민사소송법 등 관련 법 또는 제도가 개정되면 종이업무가 완전히 사라지는 혁신적인 디지털 우체국 금융창구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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