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무역회관 내달 4일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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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무역회관 내달 4일 완공

지방 최대규모 10월부터 입주… 수출기업 지원 '랜드마크' 기대

  • 승인 2012-08-13 18:20
  • 신문게재 2012-08-14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준공기념식 10월 18일에

▲ 대전무역회관 조감조.
▲ 대전무역회관 조감조.
지방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전무역회관이 다음달 4일 완공된다.

무역협회는 무역회관의 준공 기념식을 오는 10월 18일로 계획하고 있다.

13일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부산과 경남, 광주, 대구에 이어 5번째로 건설되는 대전무역회관은 지하 7층, 지상 18층(높이 80.0m)에, 연면적 3만7570㎡로 지방 무역회관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현재 92%의 공정률로 오는 9월 4일 구청의 사용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후 준공식은 협회와 대전시 및 충남도의 일정 등을 고려해 10월 18일로 확정했다.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무역회관의 사무실은 모두 임대(2~3년)로 이뤄진다. 건물의 1, 2층은 이미 우리은행이 입주계약을 마쳤으며, 무역협회는 한국무역보험공사 대전충남지사와 한국생산성본부 대전충청지역본부 등 8개 유관기관과도 입주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협회는 현재 무역회관 임대율을 약 60%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무역협회는 무역회관의 공사가 완료되면 각종 편의시설을 비롯해 대전통상아카데미, 창업인큐베이터실 및 비즈니스룸, 스카이라운지(18층)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기업과 유관기관들의 입주는 오는 10월부터 이뤄지며, 협회 사무실은 9월 말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무역협회 지역본부는 무역회관의 4층 절반을 사무실로 이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대전무역회관이 대전시의 북측 관문에 자리 잡아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대전무역회관을 지역 수출기업의 토털서비스 지원기관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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