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도에 따르면 지난 1998년 설립한 충남신용보증재단의 도움을 받은 사례는 8일 현재 8만1377건에 달한다. 지원금은 총 2조 4억2500만원이다.
설립 11년만인 2009년 1조원을 넘어서고, 불과 3년 만에 2조원을 돌파한 것. 연도별 지원 건수 및 금액을 보면, 설립 첫해인 1998년에는 42건 46억2500만원에 불과했으나, 2001년 1210건 598억4000만원, 2005년 2887건 1007억3800만원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금융위기 극복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저신용ㆍ저소득, 서민까지 확대보증 지원을 실시한 ▲2008년 8461건 1886억5000만원 ▲2009년 1만6929건 3356억4800만원 ▲2010년 1만6128건 2895억7900만원 ▲2011년 1만3717건 2917억7600만원 ▲올해 8월 8일 현재 8703건 1795억67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민선 5기가 시작된 2010년부터 현재까지는 3만9000건 7610억원으로, 총 지원 건수의 48%(지원액의 38%)에 달해 공적 신용보증 기관으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철수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보증공급 2조원 돌파는 충남신보가 충남 금융경제 정책지원 기관으로서 도내 소기업ㆍ소상공인 금융의 든든한 동반자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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