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전국 대학 최초로 5년만에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을 신설했다.
13일 한밭대에 따르면 5년만에 학사학위와 석사학위를 동시 취득하는 학ㆍ석사 통합과정이 전국 대학중 처음으로 신설돼 올 수시 1차부터 학생을 모집한다.
학ㆍ석사 통합과정은 학기제 현장실습, 산학공동 연구개발 참여 등 현장적응력과 연구역량을 겸비한 지역 우수산업인력을 조기 양성하는 과정이다.
이번 수시 1차 모집에서는 글로벌융합학부(엔지니어리더)가 해당이 되는데 8명을 선발하고 추가로 2차에서 10명, 정시에서 10명을 뽑는다.
기계공학과, 전기공학과, 신소재공학과 등 나머지 7개학과는 정시모집에서만 선발하는 등 총 8개학과에서 120명을 선발한다.
특히 이들 학과 학생들은 인터십과 캡스톤디자인, 산학공동 R&D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장학금과 연구보조금 등의 지원을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www,hanbat.ac.kr-입학안내)를 통해 모집단위별 선발인원과 지원방법ㆍ절차 등을 알 수 있다.
대학 관계자는 “교과부가 지난 4월 '지역대학 발전방안'에서 산학협력 학ㆍ석사 통합과정(5년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혀 산학협력특성화 촉진을 위한 적합한 학제로 관련학과를 교과부에 제시해 인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새로운 모델로 전국대학에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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