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6개국에서 청소년 1000여명이 참가하는 '제37회 2012 국제 유스랠리'가 대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제 유스랠리는 매년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국제행사이지만, 대전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이창기<사진> 원장은 “유스호스텔을 여행하며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주제를 정해 청소년이 고민하고 대안을 만드는 게 유스랠리”라며 “대전에 대청호오백리길을 통해 아시아 청소년들에게 자연보호와 국제교류의 문화를 만들수 있는 기회가 되고자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장은 “대청호오백리길은 대청호 주변의 걷기 좋은 길 200㎞를 정비한 것으로 청소년들이 청정 대청호를 보고 잘 보전된 숲길을 걸으며 환경보호 필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유스랠리에 참가한 국내외의 청소년들이 대전을 느끼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이 원장은 “국내 청소년들이 국외의 친구들을 만나 관계를 만들고 문제에 토론하는 경험을 제공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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