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노상의 행인을 폭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 방해)로 이모(3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6일 오전 2시 40분께 동구 성남동의 노상에서 송모(24)씨를 둔기로 때리고 이를 말리던 이모(24)씨 등 3명을 폭행한 혐의다. 또 이씨는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폭력을 행사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둔산경찰서도 이날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식당의 영업를 방해하고 업주 등을 폭행한 혐의로 김모(49)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 29일 오후 5시 55분께 유성구 노은동의 한 식당에 들어가 영업을 방해한 뒤 업주 임모(60)씨를 폭행하는 등 이날부터 최근까지 노은동 일원의 식당가에서 14회에 걸쳐 영업을 방해하고 업주 등을 폭행한 혐의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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