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덕규 회장 |
임덕규<사진> 디플로머시 회장이 지난 10일 탄방동 효지도사교육원에서 열린 전국효도회 임원과 효 지도사 연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오원균 (사)한국효행수상자 효도회 중앙회장은 이날 전국 임원과 효지도사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덕규 디플로머시 회장을 초청, 효 연수회를 개최했다.
영문 월간 '디플로머시' 회장인 임덕규 (11대 국회의원)박사는 '효(孝)사상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란 제목의 특강에서 “효사상이 가장 행복한 국가를 만드는 밑거름”이라고 강조했다.
임덕규 회장은 “수많은 지도자들을 만나고, 수많은 나라를 방문하면서 가장 행복한 사회는 '노인이 행복한 사회'로 생각됐다”며 “사람이 젊었을때는 '젊음' 자체가 위대한 자산이기 때문에 용기와 투지, 노력으로 인생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지만 노후에는 모든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물질적으로도 어려워지고 고독해진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노인이 행복한 사회가 되려면 효 사상이 기본이 돼야 한다”며 “효 사상이 선양되면 경로사상이 확대되고 평화스러운 사회를 이루어 인류평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1973년 영국 정부 초청으로 런던 방문중, 20세기 서양의 최고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 교수를 만나 한국의 효·경로사상과 가족제도를 설명한 다음 토인비 교수의 고견을 물었다”면서 “토인비 교수는 갑자기 눈물을 흘리면서 '효사상은 인류를 위해 가장 훌륭한 사상이니 한국에서 영원히 보존할 뿐 아니라 서양에 와서 캠페인을 벌여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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