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는 11일 대학 국제교류관에서 김영호 총장과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관계자와 멘티 고교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의 지식격차 해소를 위한 '대전 글로컬(GLOCAL) 인재 키우기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학 TESOL영어과 대학원생 및 4학년 13명, 외국 유학생과 1ㆍ2학년 10명이 보조 멘토로 나서 내달 22일까지 한밭고 등 지역 6개 고교에서 추천된 34명의 멘티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지도를 한다.
고교별로 3명씩 1개 조로 영어와 중국어 교육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 멘토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기주도 일지 쓰기,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영어 이벤트, UCC 제작, 사례발표 등을 평가하는 경진대회도 병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도하는 김정태 교수는 “지난 5월부터 멘토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 이론과 실제에 대해 교육하는 등 멘토링 훈련을 꾸준히 실시해왔다”며 “경진대회를 병행하는 만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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