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나노응용 부품 소재ㆍ차세대 메디오 산업 등은 지역 연계성을 향상시킬 요인으로 분석됐다.
12일 충남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충남테크노파크 전영노 수석연구원과 충남발전연구원 백운성 책임연구원 등은 충남리포트 69호를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연계한 충남의 특화산업 분석과 선정'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 결과에서 과학벨트의 기능지구로서 천안은 '차세대디스플레이&영상미디어 산업'과 '차세대 신에너지 산업'이 과학벨트 특화산업으로 도출됐다.
이와 함께 과학벨트의 기능적 연계를 위한 연계산업에 있어서는 대전과는 '나노응용부품소재 산업', 충북과는 '차세대 메디오산업'이 지역의 연계성을 극대화하고 충남의 산업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런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중이온 가속기'로부터 생성될 것으로 계측되는 원천기술로부터 사업화가 가능한 파생기술 및 응용기술 분야에 대해 신성장동력산업기술 분야와 매칭, 상호기술 간 연계성을 고려해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과학벨트의 거점지구인 대전 신동ㆍ둔곡지구, 산업ㆍ금융ㆍ교육ㆍ연구 등을 뒷받침할 기능지구인 천안시, 세종시, 오송ㆍ오창 등의 기능별 신산업 발굴과 정책방향을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향후 실제 정책과 연계한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과학기술역량 ▲과학과 기술 간 네트워크 관계 ▲거점-기능지구 연계를 위한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 다각적인 연구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영노 충남TP 수석연구원은 “대규모 과학기술 국책사업의 추진에 있어 관련 신산업 분야를 발굴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것은 국가과학기술정책을 지원하고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꼭 필요한 절차”라며 “이를 위해 과학벨트와 연계한 충남의 특화산업과 대전 거점지구와 충북 기능지구와 연계하기 위한 특화산업을 분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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