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은 조국광복을 위해 희생한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국가 번영이 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도민 모두가 애국지사의 살신성인 정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도민의 마음을 전하면서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오 옹은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입대, 중경(重慶)에 있는 토교대(土橋隊)에 배속돼 임시정부 요인들의 경호와 그 가족들에 대한 안전 등을 위해 복무한 공로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한편, 도내에는 7월말 현재 161명의 애국지사 유족이 거주하고 있다.
진천=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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