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된 디자인으로, 고객중심의 제품개발 노력”

“진보된 디자인으로, 고객중심의 제품개발 노력”

인터뷰 - 엄태헌 대표

  • 승인 2012-08-12 13:05
  • 신문게재 2012-08-13 11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지역 선도기업을 찾아서]인아트

제품 공장 및 물류센터와 가구 갤러리, 카페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인아트 엄태헌대표.

▲ 엄태헌 대표
▲ 엄태헌 대표
논산시 연산면 송정리 연산농공단지 내 인아트 물류센터ㆍ공장에서 만난 엄 대표는 가구로 시작되는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6년 인아트를 설립한 엄 대표는 창업 초창기 IMF 등으로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특유의 '뚝심 경영'으로 현재는 인아트를 국내 가구업계의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인아트의 브랜드 앤디(Andy) 시리즈가 단일시리즈로 연매출 100억원을 넘기는데 힘입어, 인아트는 지난해 전체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 올해의 경우 2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친환경 원목가구 분야의 독창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인아트는 2010년에는 국내 최초로 가구 분야에서 아시아 디자인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엄 대표는 “국내 운영 중인 제작공장에서 인아트만의 고유한 서비스인 주문제작가구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의 생활패턴과 생활습관, 취향에 따라 가구의 사이즈나 색상을 맞춤식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과거 제조중심이었던 가구산업이 유통중심의 산업으로 변화해 가고 있는 현재, 해외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앞설 수 있는 디자인과 기술개발이 절실한 시점이다”면서 “인아트는 고객의 요구에 맞는 고객중심의 제품개발을 위해 리빙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해 제품 디자인과 제품의 제작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엄태헌 대표는 “인아트는 자연주의 이념으로 친환경, 자연주의 무독성 원칙을 실현하고 있으며 진보하는 디자인, 실용성, 편리함을 위해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통한 차별화된 브랜드로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양이 고향인 엄태헌 대표는 대학 졸업과 함께 서울에 있는 무역회사에서 근무를 했고, 직장생활을 통해 배운 경험을 살려 사업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특히 엄 대표는 지난 10여년 동안 지역의 사회단체와 학교 등에 생산제품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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