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벨트 예산삭감' 대선 악재될라… 새누리당 좌불안석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과학벨트 예산삭감' 대선 악재될라… 새누리당 좌불안석

박성효 시당위원장, 野 사업축소 우려 일축 도당 “후보 뽑히면 정책 발표… 정상화 약속”

  • 승인 2012-08-09 18:34
  • 신문게재 2012-08-10 3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예산 삭감을 놓고 지역 정치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과학벨트 예산삭감이 올 연말 대선의 악재로 번질 것을 우려하며 진화에 부심하고 있다. <본보 7일자 1면, 9일자 1ㆍ3면 보도>

충청권이 대선의 승부처로 떠오른 상황에서 과학벨트 예산 삭감을 놓고 여야가 격돌할 경우 여당으로서 책임론을 피할수 없기 때문이다.

박성효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예산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배정이 이뤄지는 것일 뿐이라며 야당이 주장하는 사업 축소 등의 우려를 일축했다.

박 위원장은 “예산은 집행계획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정부에서 충청권에 줬고,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당장 예산이 줄었다고 해서 우려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과학벨트 입지 선정 당시 민주당은 광주전남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광주 입지 움직임도 있었다”면서 “정권이 바뀌면 정상 추진은 오히려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연상 새누리당 충남도당 사무처장은 오는 20일 전당대회를 통해 대선 후보가 선출되면 과학벨트에 대한 새누리당의 입장이 더욱 분명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처장은 “우선 과학벨트 예산이 줄었다는 데 대해 충청권이 정부의 추진 의지에 의구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다”며 “과학벨트의 총 예산이 줄어들어 근본적으로 사업 규모가 줄어드는 것인지 추진 절차에 따라 예산이 줄어든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일 후보가 뽑히면 차기 정부에서 추진하는 과학벨트에 관한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며 “현재의 대선 주자들 모두 과학벨트의 정상 추진을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에 내년 예산은 당초 계획보다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비례대표의원 가운데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약지25'가 지난 8일 대덕 특구를 찾아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열며 R&D분야 대한 새누리당의 정책 의지를 재천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일 민주통합당 대전시당과 선진통일당 대전시당이 “과학벨트 예산을 기본계획으로 복원하고 부지매입비도 국가부담으로 편성하라”고 요구한데 이어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도 9일 논평을 내고 “과학벨트사업의 부지매입비의 반영과 삭감된 중이온가속기 등 핵심사업 예산은 반드시 전액 반영시켜야 한다”며 “충청권 4개 시ㆍ도를 비롯해 강창희 국회의장 등 충청권 정치인들의 보다 책임있는 역할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동문 언론인 간담회
  2.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3.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4.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5.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1.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2.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3.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2000만 원 귀금속 훔쳐 도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