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건양대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천과 공주에 각각 산학협력센터가 문을 열었다.<사진>
서천 한산모시관 2층에 문을 연 산학협력센터는 서천 특산품인 한산모시 관련업체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공주는 자카드섬유연구소를 비롯한 섬유업체들을 지원하는 현장밀착형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건양대는 산학협력센터를 통해 CM(컨설팅 매니저, Consulting Manager)제도를 운영한다. 건양대 33명의 산학협력 중점교수들이 중심이 돼 영세 업체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기술이나 디자인 개발, 회계업무 등의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양대는 서천군청, 공주시청, 관련업체 등과 산학협력협의회인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해 기술 및 정보교류 등 전방위적인 기업지원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홍영기 서천 산학협력센터장은 “한산모시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역할을 담당하겠다”며 “계룡, 대전, 오창 지역에도 산학협력센터를 개소해 지역산학협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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