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콧털 매직유랑단의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버블엔젤의 버블쇼, 광대세상의 마임공연, 어쿠스틱 밴드 공연 등이 유쾌하게 펼쳐져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를 식혀줄 것이란 기대다.
특히, 공주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로 만든 우리 전통 절기 음식인 깻잎나물, 연근 음식 등을 나누는 행사와 산성시장을 알리기 위한 OX퀴즈, 만원장보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백미백선 24절기 시장문화축제'는 공주산성시장이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특성화시장육성사업'에서 대상 시장으로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비롯해 총 20억 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24절기 시장문화축제 '소서'가 열려 얼음조각 쇼, 백제의 향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상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공주 산성전통시장은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비가림시설, 공영주차장, 고객지원센터 등 고객편의 시설을 확충한데 이어 '백미백선 24절기 시장문화축제'를 통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산성시장이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문화 관광형 시장으로 발돋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백가지 다양한 맛과 백가지 빼어난 볼거리로 넘쳐나는 풍요로운 역사문화관광시장, 백미백선 공주산성시장을 슬로건으로 24절기 시장문화축제, 명승길 투어, 야시장 아트마켓, 공주의 떡, 상인예술단, 문예공방 등의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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